사진=국립목포대 제공
국립목포대 디지털AI혁신연구소는 22일 컴퓨터공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해커톤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4년 국립목포대 컴퓨터공학과의 연례행사인 '셈틀인의 날'의 일환으로 1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해커톤은 레고 프라임 키트를 활용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SW/AI 기술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대회 첫날에는 레고 프라임에 대한 사전 교육과 팀별 브레인스토밍 세션이 진행됐고, 둘째 날에는 각 팀의 프로젝트 구상 및 전시,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컴퓨터학부 교수진의 실시간 피드백과 문제 해결 지원이 제공돼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학생들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운전 시스템 '옥천 HUB',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는 '귀여운 플러팅 사마귀', 'AI 스마트 팜',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굿바이 해양 쓰레기'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해커톤에 참가한 컴퓨터공학과 김 학생은 "이번 팀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주변에 많은 사회적 문제가 존재함을 깨닫게 됐다"라며,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실제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깊이 공부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전 교육을 담당한 김 강사는 "레고 프라임 교구를 활용한 실습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학습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며, "디지털 새싹과 대학생 간의 연계 지원이 효과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를 추진한 컴퓨터공학과 학과장 윤숙 교수는 "사회적, 현실적 문제에 대한 공학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공학인으로서의 역할과 가능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AI 혁신연구소장 조광문 교수는 "이번 레고 프라임 활용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술적 접근 경험을 제공하고, 협업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디지털 새싹 사업과 컴퓨터공학과의 시너지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SW/AI에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국립 목포대의 디지털 새싹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취업 후 지역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 지역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전문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컴퓨터학부를 중심으로 한 이러한 선순환 구조는 지역 경제와 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지역 산업의 인력 수급과 디지털 인재 양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출처 - 베리타스알파